아티스트

노기훈

  • 국적 대한민국
  • 기간 2018.11~2019.02

노기훈은 1985년 구미에서 태어났다. 현재 그는 서울에서 작업하고 있다. 그는 주로 다큐멘터리 형식의 관찰을 바탕으로 사진, 퍼포먼스, 설치,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마치 자기모순 속에서 자신의 독특한 현실을 만드는 그의 작업 방식은 많은 변화를 겪은 한국 젊은이가 과거를 회상하는 방법인 것처럼 보인다.

노기훈은 과거의 지리적 환경에 관심이 있고 현재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는다. 그는 현재의 모습이 과거에서 비롯된다는 전제에서 현재를 둘러싼 과거의 그림자를 그렸다. 예를 들어, 〈구미시〉에서는 정부의 1세대 산업 단지가 건설된 도시의 과거가 반영되었고, 〈경인선(Line No.1)〉에서는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진 한국 최초의 철도라는 과거가 반영되었다, 그리고 경제적 무능으로 인한 노숙자라는 사회적 지위를 반영하여 특정 장소에서 서울을 표현한 〈검은밤〉, 시대가 변하더라도 영원히 공적의 공간으로 남아 있는 역사적 장소의 불가변성을 표현한 〈Mise-en-Scene〉이 그의 주요 작품이다.

그의 작품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과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현재의 공간을 탐구하며 사진으로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