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김인숙

  • 국적 대한민국
  • 기간 2023.09~2023.11

198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칼날과 사랑』, 『브라스밴드를 기다리며』 『단 하루의 영원한 밤』, 장편소설 『’79~’80 겨울에서 봄 사이』 『꽃의 기억』 『봉지』 『소현』 『미칠 수 있겠니』 『모든 빛깔들의 밤』, 중편소설 『벚꽃의 우주』 등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이수문학상, 대산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했다.


“모든 창작하는 사람들이 다 그렇겠지만, 소설가 역시 창작하는 공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공간의 느낌에 따라 분위기만 달라지는 게 아니라 서사의 흐름도 달라질 수 있지요. 가파도의 바다와 바람과 노을이 앞으로의 제 창작활동에 어떤 영감을 줄 지 궁금합니다. 가파도를 배경으로 하게 된 소설을 쓰게 될지는 아직 확신할 수는 없으나, 무대와 내용이 어떤 소설이든 가파도의 바람과 공기가 스며들 것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저는 늘 존재의 이유에 대해 생각합니다. 나는 왜 여기에 어쩌다가 ‘있는지.’ 당신은 어쩌다가 왜 여기에 ‘있는지’ 이 질문은 사회적 관계의 온갖 모순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개인의 기억에 관한 것이기도 합니다. 나는 내가 지금 여기에 있다는 것을 어떻게 믿는지. 가파도에서 그 질문은 훨씬 더 흥미로울 것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