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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가파도 AiR 입주작가 인터뷰 [4] 김유선
2022.10.13

1990년대 초부터 자개(mother of pearl)라는 매체를 통해 존재의 숭고함과 초월성을 구현해온 김유선 작가는 별, 우주, 오래된 바다, 무지개 등을 자개 작품으로 만들었고 2003년부터 지금까지 《레인보우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자개 작업을 자신과 타인에게 치유와 위로라는 실천적 영역으로 확장해왔다. 타슈켄트의 고아원, 호놀룰루의 한인 양로원, 노르웨이 한인 입양인과 오슬로의 소아암 전문 국립 병원 등 아픔이 있는 이들을 직접 찾아간 작가는 그들과 소통하고 함께 하는 미술 놀이 활동을 통해 존재의 기쁨을 나누었다. 무지개 예술 프로젝트는 미술 놀이를 통해 억압 속에 숨겨진 감정들을 표출하고, 내재된 창조성을 끌어내 개인의 성장을 돕는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