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Agnese Galiotto

  • 국적 이탈리아
  • 기간 2022.05~2022.10

Agnese Galiotto는 이탈리아 출신 화가이자 영화제작자로, 피콜돌로미티 골짜기에 위치한 치암포 마을에 거주 중이다. 202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테델슐레 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그에 앞서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브레라 국립미술원에서 회화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녀는 정교한 서사와 몰입형 설치미술을 동시에 매개하기 위해 고대 프레스코 회화와 영화라는 두 가지 기법을 결합하는 한편, 인간의 정체성과 자연계 사이의 관계성을 중점적으로 연구해 왔다.

그녀의 작품은 우리가 인간적, 비인간적인 존재로서의 타자와 스스로를 동일시할 수 없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기억과 상상, 현실의 재정교화를 거치는 친숙한 관점에서 작동한다. 그녀는 최근 주변 산악지대에서 포착한 이동과 이주의 역할을 묻는 작품을 기점으로 비영속적 요소로서의 자연을 연구하게 되었다.

그녀는 한때 이탈리아의 아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인 돌로미티 콘템포라네와 협업했으며, 지금은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쿤스트페어라인, 벨기에의 쿤스탈 젠트, 영국의 런던 BFI 사우스뱅크 등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럽 각지의 영화관과 영화제에서 그녀의 여러 단편작을 상영하였으며, 이들 작품 중 하나는 2021년 마르세이유 국제영화제에서 MED IN DOC / MARITIMA TV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20년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 팔멘가르텐 식물원에 영구 전시 중인 프레스코화 작품도 있다.